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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인에 라멘값·신칸센값 더 받자”…日 ‘이중가격제’ 논의

时间:2024-03-29 01:40:43 出处:백과읽기(143)

“한국·대만인에 라멘값·신칸센값 더 받자”…日 ‘이중가격제’ 논의

관광객 급증에 물가 상승, 현지인 부담 유력 언론, 료칸협회 등서 연일 제기일본 도쿄 신주쿠의 음식점 ‘이치란 라멘’을 찾은 손님들. /조선DB최근 일본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현지 거주자와 외국인들에게 가격을 다르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물가가 올라가자, 거주자들의 부담이 커진다며 나온 일종의 ‘해결방안’이다.21일 일본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68만810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9.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관광청은 설명했다. 이 기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세 명 중 한 명(31.4%)은 한국인이었다. 대만인은 49만2300명, 중국인 41만5900명이 일본땅을 밟았다.일본 관광산업이 활기를 빠르게 되찾은 데에는 엔저현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엔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부담이 줄어들어 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지인들은 마냥 웃지만은 못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일수록 물가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관광지용 가격’이 현지인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현지인들의 임금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통신도 지난달 21일 보도에서 이를 지적했다. 매체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지 인근 식당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도쿄 지역의 한 식당 메뉴를 사례로 들었다. 이곳의 카이센동(해산물 덮밥)은 6980엔(약 6만18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비슷한 메뉴를 1000~1500엔(약 8800~1만3200원)에 팔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매체는 “엔화 약세로 일본이 저렴한 여행지로 변했지만, 현지 임금은 폭등하는 물가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짚었다.일본 도쿄의 인기 관광지인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거리 상점가가 관광객으로 가득 찬 모습. /EPA 연합뉴스이렇다보니 일각에서 관광객용 가격과 현지인용 가격을 다르게 책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작년말 사설을 통해 “외국인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JR철도 할인 등 일본의 관광·운수업은 지금까지 물가가 높은 나라의 ‘대접’으로 ‘외국인에게는 할인’을 기본으로 했다”며 “환경이 바뀐 지금, 발상을 전환하고 싶다”고 했다.다만 “해외에서도 이런 종류의 이중 가격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음식점이 이중가격을 내놓을 경우 악평이 퍼질 수 있다”며 “‘빠른 입장’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나가야마 히사노리 일본 료칸협회 부회장도 지난해 현지 온라인매체 ‘트래블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히사노리 부회장은 이중가격제를 ‘좋은 불공평’이라고 칭하며 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는 “싱가포르에서는 외국인과 거주자 사이에 분명한 구별이 존재한다”며 “테마파크나 슈퍼마켓, 음식점 등에서 거주자에게 할인 혜택을 줘 사실상 이중가격을 둔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은 빠른입장이나 정중한 지원 등 여행자에 대한 우대를 느낄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돈을 더 지불하는 것이 나쁘게만 비춰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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