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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캡슐 타고 돌아온 우주인 4명 '임무 완료'

时间:2024-03-28 18:19:30 出处:핫스팟읽기(143)

스페이스X 캡슐 타고 돌아온 우주인 4명 '임무 완료'

총 199일간 지구 궤도에서 과학 실험 진행
지구로 복귀한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비행사 4명. NASA 제공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우주비행사 4명이 스페이스X의 캡슐을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ISS에서 '크루-7' 임무를 수행한 4명의 우주비행사가 12일 오전 5시 47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앞바다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NASA와 스페이스X가 협력한 7번째 ISS 유인 수송 임무 '크루-7'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크루-7 임무는 서로 다른 국적, 서로 다른 소속의 우주비행사가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소속 콘스탄틴 보리소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후루카와 사토시, 유럽우주국(ESA) 소속의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이란계 미국인 재스민 모그벨리가 임무에 참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립 중인 미국과 러시아가 우주에서는 협력을 지속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8월 ISS로 출발한 이후 199일 동안 지구 궤도에 머무르며 ISS의 유지보수 활동과 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모그벨리는 NASA의 다른 우주비행사인 로랄 오하라와 함께 우주유영을 수행하며 우주정거장 태양광 전력 공급 장치를 수리하기도 했다. 우주 비행 시간에 따른 인간의 반응 연구에 참여하고, 우주정거장에서 식량을 재배하는 실험 등 수백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앞바다에 착수한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 NASA 제공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번 임무에 대해 "승무원들은 우주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함께 일할 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에서 수행한 과학 실험이 달과 화성, 그 너머를 향한 임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2011년 자체 우주왕복선이 퇴역한 이후 러시아 로켓과 우주선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민간 우주 기업들과 협력해서 ISS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내는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이번 크루-7 임무에 이어 8번째인 '크루-8'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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