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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옷가지 쌓아놓고, 냉동실엔 오래된 음식 가득…나도 혹시 저장강박?

时间:2024-03-28 23:16:14 出处:핫스팟읽기(143)

방에 옷가지 쌓아놓고, 냉동실엔 오래된 음식 가득…나도 혹시 저장강박?

불안 없애려 물건에 집착…고령층서 흔해
스스로 증상 인지하고 불안감 원인 파악을
쓸모없는 물건 버린 후 달력에 기록 남기고
수납장은 80%만 채워 항상 여유공간 유지


“티셔츠 목부분이 조금 늘어났지만, 나중에 잠옷으로 입을 수 있으니까 안 버리고 둬야지.” “고장 난 휴대전화도 나중에 다 쓸데가 있을 거야.”

짐 정리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하는 생각이다. 이렇게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저장강박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저장강박증은 일종의 강박장애로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모아두는 증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항상 정리되지 않아 주변이 어수선하다. 옷을 몇개월씩 방구석에 쌓아두거나, 냉장고에 상한 음식물을 오랫동안 방치해두는 것도 저장강박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더러운 물건조차 버리지 못해 집 전체를 쓰레기 더미로 만들기도 한다.

이 강박장애는 단순히 취미로 물건을 모으는 일과 다르다. 저장강박증은 불안을 없애기 위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물건을 모으는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등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전두엽 기능 저하로 인지·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젊은 층보다 뇌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노인에게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병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증상을 스스로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물건에 집착하는 불안 요소를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수첩이나 달력에 오늘 버린 물건을 기록하면 정리 정돈을 미루지 않고 습관화할 수 있다. 또한 수납장·서랍장·정리바구니에 언제나 공간을 유지하는 게 좋다. 서랍장을 80% 이상 채우지 않도록 여유를 두면 물건을 꺼내기도 편하고 옷감이 상하는 걸 막을 수 있다. 집 안을 둘러봐도 버릴 게 없다면 한번씩 가구 배치를 바꿔보자. 버려야 할 물건들이 눈에 띈다.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심한 저장강박은 치매나 우울장애 등 정신질환 가운데 하나로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이는 불안장애의 일종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약물 치료나 인지행동 치료를 받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보건복지부 국립정신겅강센터, 책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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