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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 7′ 시총, 中 증시보다 커졌다... 한국의 8배

时间:2024-03-29 23:07:03 出处:초점읽기(143)

‘매그니피센트 7′ 시총, 中 증시보다 커졌다... 한국의 8배

미국의 7개 대표 정보기술(IT) 업체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가 대부분 나라들의 상장 기업 시가총액을 뛰어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그니피센트 7의 시총은 중국 전체 시총을 앞지르고,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매그니피센트 7 중 하나인 구글. /블룸버그
‘매그니피센트 7′ 시총, 中 증시보다 커졌다... 한국의 8배
19일(현지 시각) CNBC 방송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지난 1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매그니피센트 7′의 시총 합계는 주요 20개국(G20) 각각의 상장 기업 거래소 규모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 7′ 시총, 中 증시보다 커졌다... 한국의 8배
이들 7개 기업의 전체 시총은 13조1000억 달러(약 1경7520조원)로, G20 국가 중 시장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중국의 시총(11조5000억 달러)보다도 컸다. 매그니피센트 7보다 시장 규모가 큰 국가는 미국(50조4000억원) 뿐이었다. 이들의 시총은 3위 일본(6조2000억 달러)의 약 두 배 수준이었고, 일본과 함께 4위 인도(4조6000억 달러), 5위 프랑스(3조2000억 달러)의 시장을 합친 규모와 비슷했다. 1조7000억 달러인 한국 시장보다는 8배 컸다.
‘매그니피센트 7′ 시총, 中 증시보다 커졌다... 한국의 8배
3조 달러 안팎에 달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각각의 시총은 프랑스나 사우디아라비아(2조9000억원), 영국(2조9000억원)의 전체 시총과 비슷했다.
이들 7개 기업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도 상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이 지난해 번 이익은 3610억 달러(482조2960억원)로, 일본 전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3830억달러)과 거의 비슷했다. 중국 기업의 총이익에는 약 절반을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0%가 여전히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뱅크의 글로벌 경제 및 테마 리서치 책임자인 짐 리드는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이 2000년과 1929년에 비교될 만큼 역사상 가장 집중돼 있다”라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로 구성된 7개의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1960년대 미국 서부 영화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 제목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영화 속 일곱 총잡이처럼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7개 종목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이 처음 이 단어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보고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시총 상위 5위 안에 든 36개 기업도 분석했다. 그 결과 20개 기업은 현재도 여전히 상위 50위권에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매그니피센트 7′의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MS는 1997년 이후 4개월을 제외하고 모두 5위 안에 들었고, 애플은 2009년 12월 이후부터 5위 이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2012년 8월 이후 2개월만 5위권을 벗어났고, 아마존은 2017년 1월 이후 계속해서 5위권을 유지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상반기부터 5위 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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