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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방정보국장 "나발니 사망은 자연사"… 젤렌스키와 엇박자

时间:2024-03-29 06:53:32 出处:백과읽기(143)

우크라 국방정보국장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사진=뉴스1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러시아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가 '혈전' 때문에 사망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25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이날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은 '우크라이나, 2024' 포럼에서 나발니가 자연사했다고 말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여러분을 실망하게 할 수 있지만 우리는 나발니가 혈전 때문에 사망한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어느 정도 확인된 사실이다"라며 "이 소식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다. 불행히도 자연사다"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정권이 저절로 자연스럽게 무너질 것이라고 믿지 말라. 우크라이나의 도움 없이 이는 비현실적이다"라며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전쟁을 계속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날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러시아 군사기지에 대한 새로운 공격안도 발표했다. 부다노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의 적이 새롭게 놀랄 것"이라며 민간인 통행 자제를 권고했다. 반면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서 젤렌스키는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를 죽였다"고 발언했다.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한 나발니의 시신은 그가 죽고 난 뒤 9일 만인 24일(현지시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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