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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도 전자레인지 돌려버렸어요"… 먹어도 될까? [주방 속 과학]

时间:2024-03-29 03:24:20 出处:초점읽기(14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방부제 넣고 떡라면 전자레인지 돌렸는데 먹어도 되는 거야? 된다고 해줘 버리기 아까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다. 또 다른 글쓴이는 "깜박하고 넣은 채로 전자레인지 돌리고, 다 먹고 난 후에야 알게 됐는데 나 어떻게 되는 건가?"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댓글에서도 "나 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편의점 떡볶이 다 먹고 방부제 발견함. 잘 살아있어", "나도 저거 음식에 넣고 돌린 적 있는데 그냥 먹었어" 등 많은 네티즌들이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간편식 시장이 발달하면서 편의점은 제2의 주방이 됐다. 수제비, 떡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뚝딱 만들 수 있다. 기업에서는 편의점을 주방으로 만들기 위해 실제 주방에서 요리하듯 품질이 보장된 재료를 유통해야 했고, 대부분 간편식 제품엔 '선도유지제'가 들어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글쓴이가 언급한 '방부제'도 사실은 방부제가 아닌 '선도유지제'다. 선도유지제를 조리했을 때, 조리한 제품은 전량 폐기해야 할까?

안 먹는 게 좋다. 선도유지제 속 물질이 상품으로 들어가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선도유지제는 밀폐된 제품 속 산소를 제거해 곰팡이, 미생물 번식, 산화 등을 방지하는 것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기간을 늘린다. 산소흡수제라고도 부른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일회용 핫팩과 같은 기전인데, 철가루가 산소와 결합해 산화하는 걸 이용한 것"이라며 "핫팩은 이때 생기는 산화 열을 이용한 것이고, 선도유지제는 철이 산소와 결합해 공기 중 산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업체에 문의해 본 결과 선도유지제는 대부분 산화가 잘되는 성분들인 철분(Fe), 실리카(sio2), 규조토, 염화나트륨(NaCl), 염화칼슘(CaCl2)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포장지는 산화반응이 일어날 수 있게 산소 투과성 비닐로 제작됐다. 업계 관계자는 "까먹고 선도유지제를 넣은 채 전자레인지 조리를 했다면, 선도유지제에 있는 철 등 성분 때문에 조리할 때 스파크 현상이 발생해 탄산소재 성분이 외부로 노출될 수 있다"며 "제품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땐 제품 전체를 폐기하는 걸 권장한다"고 했다.

설사 이미 먹었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상품성을 해칠 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니기 때문이다. 식품공전에서는 식품포장 내부 제습용 등으로 사용되는 선도유지제를 식품이나 식품첨가물로 인정된 것만 사용하도록 고시하고 있다. 이덕환 교수는 "문제는 포장인데, 열분해되면서 어느 정도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게 낫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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