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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캔자스시티서 슈퍼볼 우승 행사 중 총격…1명 사망·20여명 부상

时间:2024-03-29 13:29:20 出处:탐색하다읽기(143)

미 캔자스시티서 슈퍼볼 우승 행사 중 총격…1명 사망·20여명 부상

14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하자 경찰이 대응하고 있다. USA투데이 연합뉴스미국 최고 인기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승리 축하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 캔자스시티서 슈퍼볼 우승 행사 중 총격…1명 사망·20여명 부상
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팀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격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22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무기를 지닌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은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 캔자스시티서 슈퍼볼 우승 행사 중 총격…1명 사망·20여명 부상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캔자스시티 시내 유니온역 서쪽에서 발생했다. 사건 발생 즉시, 경찰관들이 총격이 일어난 건물로 뛰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이 지역 방송 케이엠비시(KMBC)도 유니온역에 응급 구조대원 여러 명이 출동했으며, 이들이 응급 처치를 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소방서 쪽은 “총격 피해자 가운데는 어린이 12명이 포함됐으며, 피해자 중 한 명은 사망했다”며 “경찰 당국이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 가운데 15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 캔자스시티서 슈퍼볼 우승 행사 중 총격…1명 사망·20여명 부상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했고, 달아난 나머지 용의자 1명을 추격 끝에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사건 현장에서 쓰인 총기는 경찰이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하 행사에 참석했던 미식축구 팬들 일부가 용의자로 보이는 이들을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치프스의 우승을 선수들과 함께 축하기 위해 수천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팀 선수이자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트래비스 켈시도 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다만 스위프트는 이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치프스팀 선수, 코칭 스태프와 가족들 가운데 피해를 입은 이들은 없다고 밝혔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구단은 성명을 내어 이번 사건이 “무분별한 폭력 행위이며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엔에프엘 역시 “희생자들과 주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시엔엔은 총기 폭력 기록보관소 기록을 바탕으로, 이번 사건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미국에서 최소 48번째 총격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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