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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매파' 갤러거, 차이잉원 만나 "美 대통령 누가 되든 관계 강화"

时间:2024-03-29 01:16:41 出处:오락읽기(143)

'대중 매파' 갤러거, 차이잉원 만나

중국특위 대표단 타이베이 도착대만과 파트너십 초당적 지지"中 대만 침공 시도 실패할 것"마이크 갤러거(왼쪽)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2일(현지 시간) 타이베이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고 있다. AP연합뉴스[서울경제]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로 꼽히는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22일(현지 시간) 대만에 도착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5월 출범하는 라이칭더 새 대만 정부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확인한 한편 최근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갤러거 위원장은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미국과 대만 간) 파트너십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며 “우리의 깊은 유대를 더욱 발전시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미 정부와 의회가 대만의 국방력 강화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며 화답했다.갤러거 위원장은 지난달 실시된 대만 총통 선거 이후 미국 주요 인사로서는 세 번째로 대만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부터 2박 3일 대만 방문 일정에 나서며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과도 만날 예정이다. 갤러거 위원장은 “라이 당선인이 총통을 맡게 되면서 미국은 대만과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대만에 대한 지원을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진핑과 중국 정부가 대만 침공을 시도하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다면 그 노력은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수 반중파로 통하는 갤러거 위원장이 이끄는 중국특위는 지난해 12월 광범위한 분야에서 중국과 경제적 관계를 재설정하는 입법 규제 제안을 포함한 초당적 권고안을 마련했다. 중국특위는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속국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올해 안에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갤러거 위원장의 방문은 최근 대만과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실시된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중 독립 성향의 집권당 민주진보당의 3연임이 확정된 후 대만해협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대만 주변으로 군용기와 군함을 보내 미 의원들의 방문에 항의해왔다”며 “(갤러거 위원장의 방문이) 가뜩이나 불안한 대만과 중국 사이의 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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