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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유니레버가 글로벌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20%인 벤앤제리스 떼내는 이유는?

时间:2024-03-29 18:49:10 出处:여가읽기(143)

[Why] 유니레버가 글로벌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20%인 벤앤제리스 떼내는 이유는?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소비재기업 유니레버가 대규모 감원과 벤앤제리스 등으로 대표되는 아이스크림 사업부의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결정으로, 발표 후 유니레버는 전일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하인 슈마허 유니레버 최고경영자(CEO)는 “거시 경제 상황을 고려해 향후 3년에 걸쳐 8억 유로(약 1조1600억원)대의 비용 감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의 5.8%에 해당하는 7500명 전후의 직원 감원 조치 및 아이스크림 사업부 분사계획도 밝혔다. 유니레버가 아이스크림 부서를 분사한 뒤 매각하거나 상장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유니레버의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샵. /연합뉴스

미국에는 P&G가 있다면 영국에는 유니레버가 있다. 국내에서 알려진 도브 비누와 바셀린,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등이 유니레버의 제품이다. 유니레버는 1955년 도브 비누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수합병을 거치며 산하 브랜드가 1600개까지 늘어났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소비재 기업으로 몸집을 키워 오던 유니레버는 2000년대 초반 브랜드 관리와 매출 부진을 이유로 숫자를 줄여 현재는 400여개의 브랜드가 남아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며 유니레버의 사업성은 크게 위축됐다.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자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들은 생활비 위기로 유니레버의 제품 대신 월마트 등 저가 PB상품을 찾아 나선 것이다. 반면 유니레버의 라이벌 P&G는 기존 식품과 화장품 분야를 줄이고 적극적 투자로 헬스케어와 가정용품 수요를 빨아들이면서 오히려 몸집을 키웠다.

이처럼 수년간 부진한 시기를 맞던 지난해 7월 CEO의 자리에 오른 슈마허 CEO는 유니레버의 부진한 성과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 왔고 감원과 분사는 그에 대한 대책이라는 게 현지 시장의 평가다. 현재 유니레버에는 약 12만8000명의 직원이 고용되어 있는데, 어느 직군에서 감원이 있을지 결정되지는 않았다.

특히 분사가 발표된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부서는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나, 다른 사업부에 비해 마진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분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니레버가 분사를 결정했던 립톤 등의 차 사업 부문은 2021년 미국 사모펀드 CVC캐피털파트너스가 45억유로에 인수했으며, 2017년 마가린 부분은 사모펀드 KKR이 70억유로에 사들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분사가 향후 유니레버에게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한다.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들은 “아이스크림 부서의 매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콜드 체인 특유의 비용 문제때문에 다른 부서들과의 시너지가 없어, 분사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부문 기업가치는 170억유로(약 24조7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의 20%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이번 발표로 유니레버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926.5파운드(약 666만원)으로 전일 대비 3%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5년간 유니레버의 주가는 8% 하락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필수소비재 업종은 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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