欢迎来到혁신과발전뉴스

혁신과발전뉴스

산은 “에어부산 분리매각 말할 때 아냐”, 시민단체 “산은 결정 기다리다간 놓쳐”

时间:2024-03-29 17:20:22 出处:백과읽기(143)

산은 “에어부산 분리매각 말할 때 아냐”, 시민단체 “산은 결정 기다리다간 놓쳐”

산은 “미 결합 심사 단계 남아 논외” 입장
부산 시민단체 “희망고문 불과” 비판 제기
통합LCC 본사 유치 불발 수순 우려 비등
시·시의회·상의도 분리매각 요구 한마음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 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본부 제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절차가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두며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여전히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부산지역 시민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산은은 18일 〈부산일보〉와의 통화에서 “미국의 결합 심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말 ‘EU의 기업 결합 심사 이후 그 결과에 따라 부산과 분리매각 논의를 시작해 볼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승인이 가장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 EU 경쟁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우선 논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 간 기업 결합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투입된 공적자금 중 미수금 3조 4000억 원 상당을 회수할 수 있게 된 산은으로선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에어부산을 통합 LCC 경쟁력 확보의 한 축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산은 관계자는 “미국 승인을 기다리는 지금 단계에서 산은이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지역 사회는 산은의 이 같은 입장을 놓고 ‘희망 고문’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가장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했던 EU가 조건부 승인을 한 지금 미국 승인을 기다리겠다는 말은 산은이 대한항공 결정을 우선하겠다는 뜻 아니냐는 것이다. 당초 지역 사회가 주장했던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가 불발됐던 것처럼 에어부산 분리매각도 같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정부와 산은은 양사 기업 결합 시작 당시만 해도 이들 자회사 LCC 세 곳을 통합해 지방 공항을 기반으로 활동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대한항공이 인천에 통합 LCC 본사를 두겠다고 선을 그은 데다 정부가 “항공사 자율 결정”이라며 지방 공항 LCC 허브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본사 유치는 물 건너간 바 있다.

이에 부산시와 시민사회, 지역 상공계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부산 시민단체 20여 곳으로 구성된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 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이번주 중으로 산은을 직접 찾아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지역 사회의 염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부터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요구한 NGO 단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은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함께 1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부산이 분리매각을 통해 경영자율권을 확보하고 가덕신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은의 결단을 재차 촉구하기로 했다.

부산시의회, 시민사회 등이 함께 하는 ‘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는 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 100만 서명 운동에 돌입하는 동시에 에어부산 분리매각 염원 시민 궐기대회도 이달 중 개최할 방침이다. 미국의 결합 심사가 생각보다 빨리 전개될 수 있는 만큼 에어부산 살리기 골든타임이 크게 앞당겨졌다는 판단에서다. 추진협의회 관계자는 “산은의 답변만 기다리다가 분리매각 기회를 놓친다면 가덕신공항 성공 기회도 잃게 된다”며 “지역 각계각층의 뜻을 모아 정부와 산은로부터 제대로 된 답변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공계를 대변하는 부산상의는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에 제공할 정책 공약집 ‘22대 총선 기업 현안 과제’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명시하기로 했다. 다음 달 새롭게 구성될 25대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 이후 국회의원 면담도 계획 중이다.

시는 부산상의와 공동 운영 중인 분리매각TF를 비롯해 추진협의회 등 지역 사회와 함께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초 산은과 비공식적인 면담을 갖고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요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에어부산 분리매각이라는 대원칙에 흔들림이 없는 만큼 지역 사회와 한마음으로 에어부산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공유:

温馨提示:以上内容和그림整理于网络,仅供参考,希望对您有帮助!如有侵权行为请联系删除!

우정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