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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신동진' 볍씨 오염…정부 장려 품종 보급하려고 방치?

时间:2024-03-28 22:50:02 出处:종합읽기(143)

종자원 '신동진' 볍씨 오염…정부 장려 품종 보급하려고 방치?

정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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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신동진 퇴출하고 참동진 보급 의도 의심, 철저히 조사해야"

밥맛 좋고 병충해에 강한 벼 '참동진' 개발 (CG)
밥맛 좋고 병충해에 강한 벼 '참동진' 개발 (CG)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에 보관 중인 신동진 볍씨가 곰팡이에 오염된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정부의 새로운 장려 품종을 보급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19일 성명을 통해 "농민들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신동진 벼 퇴출을 위해 의도적인 상황을 만든 게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정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많다는 엉터리 조사를 근거로 2026년까지 신동진 종자를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표준재배법이 확립된 이후 같은 조건·면적에서 생산된 나락 양은 정부가 추천하는 참동진보다 신동진이 더 적다는 게 농촌진흥청의 발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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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동진과 비슷하다는 참동진은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아 가격도 낮고 맛도 떨어진다는 게 전반적인 농민과 소비자의 평가"라며 "(국립종자원의) 볍씨 오염이 정부가 발표한 신동진 퇴출의 연속선상에서 일어난 점을 고려할 때 의도된 일이 아닌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농은 "전북특별자치도 또한 농민들이 20년 넘게 피땀으로 일군 전북 대표 품종을 말살하려는 정책에 맞서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며 "더불어 이번 사태의 책임 기관인 국립종자원과 상위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또한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농정 당국은 지난 연말 익산시에 있는 종자 저장창고에서 보관하던 신동진 볍씨 307t의 발아율이 85% 미만으로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농경지 6천140㏊에서 재배할 수 있는 물량으로, 지난해 전북지역 벼 재배 면적 10만7천383㏊의 5.7%에 해당하는 양이다.

농정 당국은 지난주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농정 담당 부서에 볍씨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종자 신청 물량을 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종자원은 발아율 저하 이유를 진균(곰팡이) 감염으로 추정하면서도 구체적 원인에 대해서는 국제종자검정인증기관인 종자검정연구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종자원 관계자는 "원활한 종자 공급을 위해 대체 품종 보급 등을 전북자치도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있다"며 "소독 처리한 신동진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벼 품종별 재배면적에서 가장 넓은 면적(약 53%)을 차지하는 신동진을 대체하기 위해 2021년 개발한 참동진은 내병성(목도열병, 벼 흰잎마름병 저항성 개선)이 강하지만, 정작 도내 재배 농가들로부터는 '맛이 신동진만 못 하다'는 이유 등으로 외면받고 있다.

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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