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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韓성장률, 25년 만에 日에 뒤져

时间:2024-03-29 21:54:32 出处:핫스팟읽기(143)

2023년 韓성장률, 25년 만에 日에 뒤져

日 1.9%… 韓보다 0.5%P 앞서2024년은 다시 한국이 역전할 듯
2023년 韓성장률, 25년 만에 日에 뒤져
日 GDP, 獨에 밀려 세계 4위로
2023년 韓성장률, 25년 만에 日에 뒤져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 뒤졌다.
2023년 韓성장률, 25년 만에 日에 뒤져
일본 내각부는 15일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1.9%라고 발표했다. 한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 1.4%보다 0.5%포인트 높다.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이 한국을 앞선 것이다.
서울 종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언론 등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일본이 한국의 성장률을 앞설 것이라 예상하며 이런 역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당시 “반도체 불황 같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도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의 전망과 달리 올해는 한국이 다시 일본에 앞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내놓은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2.3%로 예상해 일본의 0.9%를 크게 앞섰다.
이는 침체에서 벗어나던 일본 경제가 지난해 3분기 이후 냉각된 탓이다. 일본의 실질 GDP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전 분기 대비 0.7%, 0.1% 감소해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영향으로 일본 경제는 명목 GDP에서 55년 만에 독일에 뒤지면서 세계 4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명목 GDP가 591조4820억엔(약 4조2106억달러)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독일의 지난해 명목 GDP 4조5000억달러를 3000억달러가량 밑돈다. 일본은 인구가 약 1억2500만명으로 8300만명인 독일보다 51%나 많은데도 경제 규모는 오히려 작아진 것이다.
닛케이는 “환율과 물가 등의 요인으로 경제규모가 역전당했다”면서도 자국 경제의 장기적 저성장과 낮은 노동생산성을 더 큰 문제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잠재성장률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2040년 0.7%까지 하락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 젊은 연구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이날 공개한 ‘저출산·고령화의 성장 제약 완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보고서에서 “과거 자율주행차량,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일본이 현재는 젊은 인재들의 감소로 미국과 중국을 보조하는 역할로 축소됐다”며 “우리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연구인력 공급책 △해외 전문인력 유입 확대 △AI 적극 활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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